UFC 정다운, 9월 호주서 킥복싱 챔피언 출신 울버그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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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 9월 호주서 킥복싱 챔피언 출신 울버그와 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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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한국 종합격투기 중량급 최강자 정다운(29)이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 출신 선수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정다운은 오는 9월 10일(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UFC 293’에서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을 지낸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 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벌인다.  

7개월만의 복귀전을 펼치는 정다운은 UFC입성 후 4승 1무라는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톱 15위 랭킹 진입 직전까지 갔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기대감은 여전하다.

정다운은 “다들 내가 진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오히려 더 힘이 난다”며 “이번에 팬들에게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4연승으로 최근 전적이 좋은 선수고, 뉴질랜드 바로 옆 호주 대회니 사실상 울버그의 홈경기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부담이 오니 오히려 더 싸우고 싶었다”고 대진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울버그는 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의 킥복싱팀 동료다.

아데산야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킥복싱 단체 '킹인더링' 토너먼트 챔피언 출신이다.

데이나 화이트의 콘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2021년 UFC에 데뷔했고, 데뷔전 패배 이후 내리 4판에서 승리할 만큼 상승세를 탔다.

정다운은 울버그에 대해 "타격은 확실히 좋은 듯하다. 그렇지만 레슬링과 그래플링은 아직 보여준 게 많지 않고, 방어도 잘 안된다. 레슬링 동작과 타격을 섞어주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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