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29·김천 상무)이 1살 연상의 유튜버 정이수와 오는 7월 결혼한다.
14일 권창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권창훈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항상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서 힘이 돼주고 의지할 수 있게 도와준 그분께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미리 인사드리지 못한 점,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잘 살겠다"며 "저희의 새로운 시작! 킥오프를 함께해주시고 축하해 달라.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창훈이 오는 26일 김천 상무서 군 복무를 마쳐 결혼식은 다음달 7일 올릴 예정이다.
권창훈 결혼 소식에 태극전사들이 축하 메세지를 남겼다. 손흥민, 김민재 등은 좋아요를 눌렀고 황인범, 오현규, 정우영 등은 축하 댓글을 남겼다.
권창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로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는 공경혁 미드필더로 수원 삼성을 거쳐 프랑스 디종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었다. 김천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한 권창훈은 수원 복귀와 유럽 재도전을 놓고 어느 팀으로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창훈의 결혼 상대 정이수는 축구 관련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SBS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매골'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축구 관련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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