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중국 원정 1차 평가전서 3-1 승… 엄원상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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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중국 원정 1차 평가전서 3-1 승… 엄원상 멀티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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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중국 원정 평가전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24세 이하)은 15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의 1차 평가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황선홍호는 오는 9월 펼쳐질 아시안게임 축구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과 두 차례 친선전을 갖기로 결정했고, 오는 19일 중국과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아시안게임은 원래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참가한다. 하지만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되면서 24세 이하로 확대했다. 단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은 이번 항저우에서도 계속 유지된다.

중국을 상대로 황 감독은 4-2-3-1 전술로 나섰다. 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태석-이재익-이한범-황재원이 포백을 이뤘다. 중원은 정호연과 김봉수가, 2선 공격수로 송민규, 고영준, 양현준이 책임졌다. 최전방은 천성훈이 맡았다.

한국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들어 엄원상, 정우영, 조영욱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자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김봉수가 넘긴 공을 엄원상이 빠른 스피드로 중국 수비를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국은 3분 뒤 엄원상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15분에도 정우영이 왼쪽 측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중국의 골망을 헤집었다.

한국은 2분 뒤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았다. 중국 타오 치앙롱의 크로스 과정에서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지만, 수 하오양의 헤더 슛이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 과정에서 엄원상이 부상을 입어 후반 24분 최준과 교체되기도 했다. 경기는 한국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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