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성적 부진' 최용수 감독과 1년 9개월 동행 마침표 ··· 후임 사령탑 윤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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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성적 부진' 최용수 감독과 1년 9개월 동행 마침표 ··· 후임 사령탑 윤정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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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최용수(50)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15일 강원 구단은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이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약 1년9개월 만에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최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중순 강등권이던 강원을 맡아 극장 역전승으로 팀을 잔류시켰다. 지난해에는 팀을 스플릿A로 이끌면서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강원은 2승6무10패(승점 12)로 18라운드 현재 11위에 머무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9)과도 격차가 크지 않로, 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적은 11골에 그쳤다.

구단은 “강원FC는 반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했고, 최용수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라며 “새 감독 체제로 K리그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임은 윤정환(50) 감독으로 현역 시절 한국 축구 '최고의 테크니션'이라고 불린 미드필더다. 윤 감독은 1995년 유공 코끼리에서 프로 데뷔해 국내 K리그, 일본 J리그 구단들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이후엔 사간 도스(일본), 울산 현대, 세레소 오사카(일본) 감독 등을 지냈다. 

한편, 윤정환 감독은 오는 25일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강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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