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박서린, 한국 女입식파이터 최초 일본 킥복싱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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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박서린, 한국 女입식파이터 최초 일본 킥복싱 챔피언 등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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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AX FC
사진 = MAX FC

[FT스포츠] 박서린(24, 인천대한)이 MAXFC 대표로 지난 23일 일본 센다이 아즈텍 뮤지엄에서 열린 ‘성역 일본 킥복싱 여성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해 챔피언 사토 마사키(44, PCK-JAPAN)을 상대로 승리해 한국 여성 입식격투기 최초로 해외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초반 박서린은 챔피언인 일본의 사토 마사키를 상대로 고전했다. 그러나 몸이 풀리면서 강하게 상대를 압박해 위기를 벗어났다. 2라운드부터 특유의 화끈한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사토 마사키를 공략했다. 이어진 연장 라운드에서도 박서린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으로 싸워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박서린은 무에타이 54kg급 국가대표다. 세계프로무에타이킥복싱 밴텀급 챔피언 등을 지냈다. 여기에 한국 여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킥복싱 종주국 일본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서린은 "첫 해외 경기가 타이틀전이라서 부담이 컸다. 다행히 승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세계 무대에서도 내 실력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정진하여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만들어 주신 길태현 관장님, 맥스FC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항상 걱정하시는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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