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라리가 이강인 첫 멀티골 폭발 ··· 헤타페전 3-1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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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라리가 이강인 첫 멀티골 폭발 ··· 헤타페전 3-1 역전승 견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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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리메라리가 SNS 캡쳐
사진 : 프리메라리가 SNS 캡쳐

'골든보이' 이강인(22)이 한국 선수로 사상 첫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마요르카(스페인) 승리을 이끌었다.

2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동점 골과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는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이자 라리가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한국 선수로 최초다.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루이스 미야의 어시스트를 받은 보르야 마요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11분 이강인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이 뒤바뀌었다. 카를스 아레냐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이강인이 달려들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헤타페의 코너킥 상황에서 팀 동료 압돈이 헤더로 걷어낸 볼을 이어받아 하프 라인 아래부터 약 60~70m를 수비 견제 없이 페널티지역까지 단독 드리블 돌파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쐐기골이 터지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8.6점을 줬으며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한편 2연승을 달린 마요르카는 11승 7무 12패, 승점 40으로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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