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3년 FA자격 공시…40명 명단 발표
상태바
KBO, 2023년 FA자격 공시…40명 명단 발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13 18: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한국야구위원회(KBO)이 2023년 FA 자격 선수 명단 40명을 공시했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11명, B 등급 14명, C 등급 15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29명, 재자격 선수는 7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4명이다.

구단별로 보면 NC가 8명으로 가장 많고, SSG가 6명으로 뒤를 잇는다. LG·KT·삼성이 5명이고, 두산 4명, KIA 3명, 키움 2명, 롯데·한화가 각각 1명씩이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를 포함해 유강남, 박세혁, 박동원 등 포수들이 이름을 올렸고, 내야수 박민우, 노진혁, 김상수, 외야수 채은성, 투수 한현희 등 굵직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KBO는 "2023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5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6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7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 40명이 모두 FA가 되는 것은 아니다. SSG 최정의 경우 지난 2018년 12월 FA로 6년 계약을 체결, 재자격 여부와 무관하게 SSG와 계약이 2년 남은 상태다. 박종훈과 한유섬도 SSG와 비FA 연장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삼성 구자욱도 마찬가지다. 전유수와 안영명, 나지완과 이현승 등은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가 11∼20명이면 구단당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2명이고, 21∼30명이면 외부 FA 3명과 계약할 수 있다.

A등급 선수를 외부 FA로 영입한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B등급 선수 보상 규모는 직전 연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이고 C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150%다.

 

사진 = KBO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