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 독려
[FT스포츠]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0만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9만 7천 617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4월 10만명대 이후로 98일만에 기록한 숫자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5 검출률은 49.1%로 사실상 우세종화 되었으며 BA.2.75 변이까지 검출되면서 8월에는 확진자 수가 30만명대에 이를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입국 규제 완화 이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 등 신규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위중증 환자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7일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177명으로, 지난 6월 1일 188명 이후 56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관리 등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당부의 말을 보도했으며 휴가철인 만큼 여행 후 코로나19 검사 및 이상 증세 발견 시 즉각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4차 접종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 등 대상자의 적극적인 4차 접종을 독려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65.2%, 4차 접종률은 10.4%로 집계되었으며, 4차 접종 대상 가운데 60세 이상 접종률은 36.2%, 50대는 3.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