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김민재 훈련 불참"+UCL 선발 제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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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김민재 훈련 불참"+UCL 선발 제외 예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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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FT스포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연속 경기 풀타임 출전에 쉼표를 찍게 될까.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와 무사이르 마즈라위가 팀 훈련에 함께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 중이다. 오는 30일 오전 5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FC 코펜하겐(덴마크)을 상대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른다.

김민재에게 ‘쉼'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FC쾰른과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팀의 무실점 승리(1-0)를 이끌었다. 무려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다.

‘수비진 부상병동’ 뮌헨 사정으로 인해 김민재가 계속 그라운드를 밟아왔다. 올 시즌 뮌헨 센터백은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더리흐트는 최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우파메카노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을 조절받고 있다. 이에 김민재가 ‘혹사 논란’ 속 계속 경기에 나섰다. 

심지어 김민재는 11월 A매치 2연전을 한국과 중국에서 치른 뒤 곧바로 소속팀을 돌아와 쾰른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쾰른전에서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김민재가 전반 14분 갑자기 쓰러졌다. 공중볼 싸움을 하던 중 균형을 잃어 위험한 자세로 땅에 떨어졌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워 크게 힘들어했지만 다행히 다시 일어나 뛰었다.  

11월 A매치 후 김민재는 “못 뛰는 것보다 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그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이런 상태에서 계속 경기에 나간다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혹사 논란’이 더욱 불거진 가운데 김민재의 훈련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와 마즈라위는 팀 훈련에 함께하지 않았다”며 “두 선수가 내일 경기에서 빠질 경우 미드필더인 레온 고레츠카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김민재의 휴식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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