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빅리그 도전' 고우석 영입에 관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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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세인트루이스, '빅리그 도전' 고우석 영입에 관심 쏟아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2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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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김광현(SSG 랜더스)이 몸담았던 메이저리그(MLB) 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더널스가 빅리그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미주리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일간지 '벨레빌 뉴스 데머크랏'은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고우석과 함께 일본인 좌완투수 마쓰이 유키 영입을 검토할 것"이라며 "불펜 보강에 나선 세인트루이스가 두 선수를 불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지 알아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71승91패(0.435)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투수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이번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로 인해 세인트루이스는 시즌이 끝난 후 카일 깁슨, 랜스린을 영입해 선발 투수진 보강을 이어갔다. 또, 28일 같은날 소니 그레이와 3년 총액 7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깁슨, 린, 그레이와 더불어 기존에 있던 마이크 마이콜라스, 스티븐 마츠까지 5선발이 완성된 셈이다.

이제 불펜진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우석과 마쓰이가 영입 타깃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고우석은 2017년 LG의 1차 지명을 받고 1군 무대를 밟고 정규시즌 통산 354경기 368.1이닝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올 시즌의 경우 44경기 44이닝 3승 8패 15세이브로 예년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15일 KBO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고우석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G는 지난 22일 고우석의 MLB 포스팅 도전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포스팅 금액이 나온 후 선수와 최종 판단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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