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잠정 박탈' 황의조, 소속팀서 2경기 연속골·시즌 3호골 ··· 팀은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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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잠정 박탈' 황의조, 소속팀서 2경기 연속골·시즌 3호골 ··· 팀은 역전패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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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불법 촬영 혐의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잠정 재체된 황의조(31·노리치시티)가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29일(한국시간) 황의조는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노리치시티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3번쨰 득점이자 지난 26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17라운드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다.

황의조는 전반 12분 페널티아크 뒤쪽에서 때린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왓퍼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한 채 전반 17분 애슐리 반스와 교체됐다.

이후 노리치시티는 전반 30분 이스마엘 코네를 시작으로 왓퍼드에 3골을 내리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3연승이 좌절된 노리치시티는 리그 14위(승점23)에 머물렀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황의조는 전날(28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일시 박탈이라는 징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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