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문용익을 지명했다.
29일 kt 나도현 단장은 "문용익은 최고 시속 150㎞대 빠른 직구와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다.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용익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이 입단해 2021년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올해에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올 시즌 kt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김재윤은 생애 첫 FA 자격을 얻고 B등급으로 분류됐다. 앞서 지난 22일 삼성과 계약기간 4년, 최대 총액 58억 에 계약했다.
한편, KT는 문용익과 함께 보상금으로 김재윤의 올 시즌 연봉 3억6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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