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조 추첨… 중국, 북한과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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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조 추첨… 중국, 북한과 'B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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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C 홈페이지 캡쳐
사진 = AFC 홈페이지 캡쳐

[FT스포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만만치 않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말레시이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진행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조 추첨에서 중국, 북한, 태국과 B조에 편성됐다.

2번 포트에 속해 1번 포트의 일본, 중국, 호주 중 한 팀과는 한 조로 묶일 수밖에 없던 한국으로서는 되도록 4번 포트의 북한을 피해야 했지만, 행운은 비껴갔다.

북한은 최근 국제대회에 나서거나 평가전을 치르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없지만, 엄연히 아시아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이다.

한국은 북한과 상대 전적에서 1승 3무 15패의 절대 열세를 보인다.

200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컵(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이긴 게 북한을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다. 한국은 이후 북한에 12경기(2무 10패) 무승을 기록 중이다.

중국 역시 FIFA 랭킹 13위로 한국보다 4계단 높을 뿐만 아니라 통산 전적에서는 한국에 29승 8무 4패로 절대 우세다. 

한국이 중국에 승리한 것은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1-0 승)이 마지막이다. 한국은 최근 중국전 9경기(3무 6패) 무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태국과 역대 전적에서는 최근 4연승을 포함해 7승 1무 2패로 앞선다.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오는 10월 개최된다. 12개국이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진출하고, 조 2위 국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와일드카드로 최종 예선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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