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세계1위 야마구치 꺾고 승리 확정…한일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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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세계1위 야마구치 꺾고 승리 확정…한일전 완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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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WF 홈페이지
사진 = BWF 홈페이지

[FT스포츠] 한국 배드민턴이 숙적 일본을 완파했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한국의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을 5대0으로 꺾었다.

승부처는 안세영이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와 맞붙은 여자단식이었다.

여자 단식 세계 1·2위 답게 야마구치와 안세영의 대결은 경기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하지만 예술 같은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막으며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10점 차 승리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안세영은 공수에서 야마구치를 압도했고, 지친 야마구치는 코트에 누워 좌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 완승. 상대 전적 6승 12패의 열세를 딛고 안세영이 완벽한 승리로 야마구치를 잡았다. 

안세영은 상대전적 6승 12패로 열세인 야마구치를 맞아, 첫 세트에 4대 1로 끌려가다 내리 여섯 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경기를 압도하며 2대 0으로 이겼다.

세계 1위를 격파하고 일찌감치 우리 팀의 승리를 확정한 안세영은 우승이라도 한 듯 환호했고 우리 팀은 남은 남녀 복식까지 모두 따내 한일전을 5대 0 완승으로 장식했다.

'해결사' 안세영의 승리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한 한국은 남녀 복식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박주봉 감독의 일본을 5-0으로 꺾고 6년 만에 대회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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