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이어 뉴캐슬 영입 참전…연봉 11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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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 이어 뉴캐슬 영입 참전…연봉 110억 이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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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민재 SNS
사진 = 김민재 SNS

[FT스포츠] 이탈리아 프로축구 무대 데뷔 직후 '벽' 모드로 33년 만의 팀 우승에 크게 기여한 김민재(나폴리)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난 그를 ‘모셔오기’ 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간의 경쟁이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한국인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하기 위해 기꺼이 바이아웃 5,600만 유로(약 810억 원)을 지불할 생각이 있지만, 뉴캐슬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빅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를 향한 주요 클럽 구애는 끊이지 않고 있다.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도적인 활약으로 0점대 실점률(18일 기준 현재 35경기 25실점)과 더불어 팀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빅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맨유나 뉴캐슬 모두 탐낼 만하다. 

현 상황을 예상한 듯 그는 나폴리와 계약할 때 바이아웃 조항(이적 가능 최소 금액)을 뒀다. 이를 충족하고 김민재가 원하면 나폴리가 막을 수 없다. 다만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한 만큼 그의 선택지는 오로지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빅리그 빅클럽’이 되리라는 게 전문가의 공통된 견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에게 연봉 800만 유로(115억 원)를 제안했다. 나폴리 시절과 비교해서 4배 가까이 많은 액수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김민재가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인데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하면서 ‘신흥 부자구단’으로 거듭난 뉴캐슬이 그 이상의 조건을 제시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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