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서울과 전북, FA컵 결승 1차전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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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과 전북, FA컵 결승 1차전 2-2 무승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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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팀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만난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첫 경기에선 팽팽하게 맞섰다.

서울과 전북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에서 전반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2020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먼저 2골을 내줬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가벼운 마음으로 안방 전주에 돌아가게 됐다.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날 넣은 2골은 의미가 있다.

전북은 이번이 통산 5번째 FA컵 우승 도전으로 정상에 오르면 수원 삼성(5회)과 함께 최다 우승팀에 오른다.

주도권은 서울이 먼저 잡았다. 일류첸코와 조영욱이 최전방에 출격하고 나상호, 강성진이 양 측면에 나선 서울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먼저 일격을 가했다.

조영욱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밖으로 빼준 공을 기성용이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베테랑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시즌 첫 골이다.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에 송민규와 바로우가 호흡을 맞춘 스리톱을 앞세운 전북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바로우가 날린 왼발 중거리포가 꽂혔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는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송민규의 헤더 때 김진야의 핸드볼 파울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확인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 조규성이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다음달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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