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리그1 외국인 선수 6명까지 '동시출전은 최대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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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리그1 외국인 선수 6명까지 '동시출전은 최대 4명'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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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1(1부) 소속 구단들이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선수가 최대 6명까지 확대된다. 다만 경기에는 최대 4명까지 동시 출전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2023시즌부터 K리그1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의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25일 전했다.

보유 한도가 늘어나면서 기존 적용됐던 K리그1의 '동남아시아 쿼터'는 폐지된다.

K리그2에서는 '국적 무관 3명+AFC 가맹국 국적 1명+동남아시아 국적 1명'을 보유, 출전하게 했던 기존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프로연맹은 "AFC와 주변국들의 외국인 선수 보유 증가 추세에 대응해 K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되, 구단 재무 건전성과 국내 선수의 출전 기회 등 여러 측면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FC는 앞서 지난 2월에 차기 AFC 챔피언스리그부터 외국인 선수 쿼터를 기존 '3+1'에서 '5+1'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연맹은 지난 8월과 9월 2차례 공청회를 열고 구단, 선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 축구계 인사를 초대해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K리그 구단의 재무상태 개선과 합리적인 예산 수립, 지출 관리를 위한 '재정건전화 규정'도 제정됐다.

'재정건전화 제도'는 선수단 관련 비용을 구단 전체 수입의 70% 이하로 유지하고,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구단은 재무개선계획을 수립 및 이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맹은 제도 시행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무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선지명선수 의무계약기간도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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