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빅리그 콜업되자마자 적시타로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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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빅리그 콜업되자마자 적시타로 역전승 견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5.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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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부상으로 빅리그 복귀가 늦었던 피츠버그 배지환(24)이 마침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했다.

22일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콜업돼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첫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앤드류 맥커친의 타석에서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6으로 뒤지던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서 카멜리오 도발의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까지 올렸다. 이후 배지환은 크루즈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배지환의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6-6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접전 끝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배지환은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 고관절을 다쳤다.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회복한 뒤에도 빅리그에 올라가는 대신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회복한 배지환은 트리플A 2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7도루 15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0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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