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 '기스트암' 고백… "배 20㎝ 갈라 10시간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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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남우현, '기스트암' 고백… "배 20㎝ 갈라 10시간 대수술"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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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사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FT스포츠]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지난 4월 희귀 암으로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남우현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첫 솔로 정규 음반 ‘화이트리’(Whit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회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노래는 예전처럼 못할 거다, 3~4배는 힘들 거다'라고 하더라. 춤추고 노래할 때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희귀암에 걸렸었다. ‘기스트암’이라고 희귀질환이다. 100만명 중 1명 걸릴까 말까 한다고 하더라”며 “1~2월 팬미팅과 공연을 한 뒤 4월 말쯤 수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20㎝ 가량 배를 갈라서 지금도 흉터가 심하게 있다. 전신마취를 10시간 했다”며 “두 달 동안 밥도 못 먹었고 물도 3주 만에 마셨다.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노래는 예전처럼 못할 거다, 3~4배는 힘들 거다’라고 하더라. 춤추고 노래할 때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처럼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그는 지난 8월 인피니트 완전체 콘서트 무대에 올랐고, 이번엔 총 11곡이 담긴 첫 솔로 음반까지 내놨다.

그는 특히 수록곡 중 ‘아이 윌 비 올라이트’(I’ll be alright)는 “꼭 들어 달라”며 “누군가 ‘괜찮아, 잘 할 수 있어’하고 격려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곡”이라고 강조했다.

이 곡은 남우현이 솔로곡 ‘향기’ 이후 처음 단독으로 작사·작곡한 곡이기도 하다. 몸이 안 좋아지면서 노래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던 시기 느낀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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