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직관 칭찬 "한국서 매우 특별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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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직관 칭찬 "한국서 매우 특별한 선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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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린스만 SNS
사진 = 클린스만 SNS

[FT스포츠] ‘토트넘 레전드 선배’인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의 101호골을 직관한 뒤 ‘특별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토트넘-본머스 경기(토트넘 2-3 패)가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하프타임에 관중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홈에서 아쉽게 승점을 챙기지 못한 토트넘이지만 손흥민의 폭발력은 상당했다. 지난 브라이턴전에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넣은 뒤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서 8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날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현장에서 손흥민을 지켜봤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쏘아 올리는 것일 직접 관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한국에서 매우 특별한 선수다. 다음 월드컵까지 몇 년간 손흥민을 지도할 기회를 받아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한국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유럽파 점검 출장의 첫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다.

현역 시절 1994-199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해 공식전 50경기 29골을 터뜨린 그는 1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팀을 옮겼다. 이어 1997-1998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토트넘에 임대로 복귀, 리그에서만 9골을 터뜨리며 EPL 잔류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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