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이 알려주는 몸 상태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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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이 알려주는 몸 상태와 대처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1.2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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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근육세포들의 결합조직으로 수축 운동을 통해서 개체의 이동과 체액 분비, 자세 유지 등을 담당하는 신체기관이다. 이러한 근육은 현재 우리 몸이 어떠한 상태인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몸 상태를 알려주는 근육이 보내는 신호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 예를 들어서, 스쿼트 자세로 운동을 했다면 다음날 엉덩이 주변으로 통증이 생긴다. 이는 근육통이란걸 알 수 있다.

반면 예기치 않은 근육 경련이나 극심한 통증은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근육통이 알려주는 몸상태를 알아보자.

▲ 수분부족

근육이 수축될 때 근육 경련이 일어난다. 이러한 경련은 몸 속 수분이 부족하고 탈수증이 있다면 잘 생긴다. 운동을 할 때 충분한 수분보충을 하지 않으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운동 할 때 목이 마를 때까지 참지 말고 수시로 물을 계속 마시면서 하는 것이 좋다.

▲ 바이러스 침투

속이 메스껍고 무기력하다면 근육 통증이 생기면서 체내 바이러스가 침입했다는걸 의미한다. 특정 바이러스나 독감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면 몸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 염증 반응이 생겨 이로 인해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현재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특정 약물이 염증 반응을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근 새로운 약을 복용 후 몸이 아프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 휴식 필요성

근육을 많이 사용하고 나면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지게 된다. 근력 운동 뒤 느껴지는 통증이 바로 이때 찢어진 부위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우리 몸은 이러한 상처를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근육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 전해질 결핍

격렬한 운동을 할때 수분 섭취도 물론 중요하지만 또 한가지가 있다. 체액 균형을 도와주는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 또한 보충해야 한다.

나트륨과 수분 등이 부족하면 혈액의 흐름에 제한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근육 통증, 부상, 경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서 이온 음료를 마실 수도 있지만 이러한 음료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우유, 바나나, 해조류 등을 섭취하므로서 전해질을 채울 수 있다.

운동으로 근육에 이상이 생기고 통증이 온다. 이때 근육통을 대처하는 법을 소개한다.

▲ 가벼운 근력운동

근육통이 생기면 대부분 운동을 중단한다. 하지만 오히려 근육통을 다스리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운동이다. 가벼운 운동을 통해 뭉친 부위를 서서히 풀어주는 것이 제대로 낫는 법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

가벼운 강도의 웨이트트레이닝이 좋다. 가볍게 덤벨이나 탄력 밴드를 사용하여 살살 한다는 생각으로 근력운동을 진행한다.

▲ 휴식

근육통이 심하거나 또는 뻣뻣하다고 느껴지면 그 부분을 세게 눌러주면 조금 나아지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잠시 시원했다가 더 불편해질수 있다.

▲ 온찜질

아픈 부분에 열을 가하면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소파나 침대에 편하게 기대어 앉아 온찜질을 한다. 뜨거운 물을 담은 고무주머니나 병 등등 어떠한 도구를 사용하든 전부 괜찮다.

위에서 언급했던 가벼운 근력운동, 찜질 등의 방법으로 근육통이 나아지지 않으면 오히려 자극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병원 진료를 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라면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낫길 바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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