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조규성 등 15명 오늘부터 국내 소집 훈련…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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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조규성 등 15명 오늘부터 국내 소집 훈련…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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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숙원을 풀기 위한 여정에 들어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로 소집돼 이날 오후 2시 첫 훈련을 한다.

아시아 국가 대항전인 아시안컵은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 축구 입장에선 ‘아픈 손가락’이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으나 이후 정상에서 멀어졌다. 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까지 네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아시안컵 우승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내년 1월 13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조별리그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함께 E조에 묶여 조 1위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무난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K리그 일정을 마친 국내파 선수들과 전반기 일정을 끝낸 일부 해외파 선수를 포함해 16명이 오는 31일까지 야외 훈련 없이 실내에서 체력 단련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국내파 11명에는 조현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김진수,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이기제(수원), 김주성(서울), 이순민(광주)이 포함됐다.

해외파 5명은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즈베즈다), 송범근(쇼난 벨마레)이다.

이 중 15명이 첫날 입소하며, 미드필더 황인범은 추후 합류한다.

국내 소집 기간에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8일 용산 CGV에서 아시안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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