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뚜렷한 감소 추세 '정부 검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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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뚜렷한 감소 추세 '정부 검토 나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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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정부가 오는 1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열고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르면 설 연휴 전인 18일 또는 20일께 마스크 의무 조정 여부와 시기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29일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갔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중 환자 수는 전날 대대 6명 감소한 49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468명을 기록한 이후 약 한달 만에 500명 밑으로 내려온 것이다.

위중증 환자는 최근 5일 연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541명을 기록한 위중증 환자 수는 11일부터 이날까지 540명→510명→511명→505명→499명을 기록했다. 12일에서 13일 새 불과 1명이 증가했던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후행 지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위중증 환자는 505명으로 열흘 째 5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45명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99명으로, 이 중 65명이 중국발 입국자였는데,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완화된 방역 상황을 고려해 이번 설 명절도 지난 추석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에서의 대면 면회가 가능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지에 대해선, 다음주 1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됩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 의견과 확진 전체 동향을 함께 살펴 마스크 의무 완화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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