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결승진출…일본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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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결승진출…일본과 맞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2.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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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FT스포츠]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중국과 준결승에서 34-16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전반을 16-9로 마치며 중국을 따돌렸다. 센터백 이미경(31·부산시설공단)이 4골, 라이트윙 송지영(26·서울시청)·라이트백 류은희(32·헝가리 교리)가 각각 3골을 넣었다.

우위를 점한 한국은 후반에 더 많은 18골을 뽑아내며 중국에 18골차 낙승을 거뒀다. 경기를 약 10분 남긴 상황에서부터 레프트백 송혜수(23·광주도시공사)가 후반 득점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을 상대로 5골, 2도움을 기록한 송혜수(광주도시공사)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나란히 6골씩 터뜨렸다.

앞서 조별리그 1차전(호주 48대9), 2차전(인도 38대8), 3차전(우즈베키스탄 41대21), 4차전(이란 41대11)에서 4연승하며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오른 대표팀은 이날 대회 5번째 승리를 거머쥐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 주는 2023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4강에 오른 4개 팀과 4일 열리는 5∼6위전 카자흐스탄과 인도 경기 승리 팀에 돌아간다.

한국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43대19로 눌렀다. 한국은 지난 9월 열린 한일 정기전 1·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승(1차전 25대19·2차전 23대19)을 거둔 바 있다.

한편 198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총 18번 열린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02·2004·2010년을 제외하고 15번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2년 제14회 대회부턴 5연패(連霸) 중이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6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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