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오늘부터 '입국 후 PCR'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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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오늘부터 '입국 후 PCR' 해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0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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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잦아드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부터 입국 1일 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정부는 오늘(1일)부터 입국 1일 차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앞서 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입국 전 검사 해제가 시행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국내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30일) "다음 달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고, 다음 달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의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고 밝히며 이런 조치의 근거로 해외 유입 확진율 감소와 낮은 치명률을 들었다.

입국자 중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월 0.2%, 6월 0.3%를 기록하다가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6월 8일)된 영향으로 7월 1.0%로 늘었고 다시 8월 1.3%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9월 들어 해외 유입 확진자 수와 입국자 중 확진자 비율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 셋째 주까지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3만 2천896명 수준이며, 입국자 중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0.9%로 낮아졌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풀린 것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지난 2020년 7월 13일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 이후 2년 2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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