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위중증 병상 부족, 의료진 위기의식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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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위중증 병상 부족, 의료진 위기의식 최고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1.2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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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늘면서 위 중증 병상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전체 41개 중 29개가 찼다.

 서울대병원은 38개 중 6개, 서울성모병원은 20개 중 2개, 삼성서울병원은 31개 중 2개의 코로나 중환자 병상만 남아있다. 
세브란스병원은 36개 모두 찼다. 중소형 병원은 더 심각하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코로나 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9%로 전날(83.7%)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5.5%, 경기 82.7%, 인천 81.0%이다. 
병상 695개 중 583개가 사용 중으로 남은 건 112개뿐이다. 
전국 가동률은 71.5%(1135개 중 812개 사용)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1만여개 중 10%를 코로나 19 치료에 쓰고 있다.

이미 현장에서는 병실 부족으로 일반 중환자들의 수술 일정이 밀리는 등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응급실도 코로나 19 환자가 늘어나 포화 상태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도권만이라도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각에선 비상계획 조치 발동 때를 이미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사적 모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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