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건강식 트렌드 '가공'을 피하고 '하얀색'은 제외한다
상태바
떠오르는 건강식 트렌드 '가공'을 피하고 '하얀색'은 제외한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09 01: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공식품이나 정제된 곡물 자제하기
'클린이팅(Clean Eating)'이란?

[FT스포츠] 2030세대 사이에서 바디프로필등 몸매 가꾸기 열풍이 불면서 더불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 식단'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요즘 떠오르는 건강식 트렌드로 글루텐프리, 액상과당 자제 등 가공식을 멀리하고 “지속 가능한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친환경 식단이 떠오르고 있는데 이를 '클린이팅(Clean Eating)'이라 부른다.

클린이팅(Clean Eating)은 미국 식품영양학 전문지와 식품 조사 기관 등 여러 곳에 소개되며 2021년 떠오르는 식품 트렌드로 미국의 영양사 10명 중 6명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식문화'로 '클린이팅(Clean Eating)'을 꼽았다.

클린이팅(Clean Eating)은 최대한 인공적으로 조리된 식품이나 첨가제 없이 쌀, 밀가루 등 하얀색의 정제 식재료를 제외한 자연식으로 섭취하는 식단을 말한다. 가능 한 식재료 본질 그대로 섭취함으로 식재료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로 웨이스트' 소비 방식을 선택함으로 건강을 위해 자연을 해치지 않는 자연 친화적인 식습관 문화를 추구한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클린이팅' 식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판매 전략이 발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식당에서 병아리샐러드, 오가닉 요거트 드레싱, 유기농 채소 샐러드 등 '클린이팅' 트렌드에 맞춘 친환경 건강 식단으로 구성된 메뉴를 출시하거나 '클린이팅' 방법과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 된 서적들도 다수 출판되고 있다,

영국의 한 건강 정보 사이트는 클린이팅의 장점과 단점,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건강식에 대한 집착과 압박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클린이팅은 아무래도 식품 첨가물과 가공식품을 지양하고 통곡물, 견과류, 과일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민감한 체질인 경우 신체 이상증상이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정 식단 등 음식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때마다 전문가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모든 식단을 엄격하게 통제하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루 한끼, 반찬 한가지로 클린이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일 하루 한 끼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로만 만든 샐러드나 스무디를 마시거나 흰쌀이나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진 빵 대신 현미나 잡곡밥이나 통밀빵 등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가공식품의 대표적인 탄산음료나 인공감미료가 많은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를 피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이나 설탕의 사용은 최대한 자제한다. 대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향신료나 허브, 과일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클린이팅'은 환경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을 추구하므로 동물 복지 인증이나 친환경 마크가 있는 식재료를 섭취한다. 이러한 친환경적 식습관은 자연스럽게 건강한 음식 섭취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