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한국 쇼트트렉 국가대표 임효준, 중국 귀화까지 했지만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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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한국 쇼트트렉 국가대표 임효준, 중국 귀화까지 했지만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 무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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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5)이 중국에 귀화
중국 선수로 출전 못하나

[FT스포츠]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전 국가대표 출신 임효준(25)이 쇼트트랙 디펜딩 챔피언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빙상 연맹이 제출한 2021-22시즌 남녀 쇼트트랙 금지약물 검사명단에서 임효준이 포함되지 않았다. 명단 추가 가능 기간은 남아있지만 앞으로 추가로 엔트리에 올라갈 가능성 역시 낮아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귀화 선수는 이전 국적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한 후 3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귀화한 국가 선수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임효준은 2019년 3월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를 출전했으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에 올려 3년의 유예기간에서 1개월이 모자르다.

이를 해결하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연맹(ISU), 대힌체육회가 동의할 경우 3년 제약을 풀 수 있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물론 대한체육협회에서도 임효준 선수를 위한 제한 해제 동의를 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임효준은 지난 2019년 진천 선수촌에서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들의 암벽등반 훈련을 받는 도중 임효준이 암벽에 올라 있던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후배의 하의를 노출시키며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에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았지만 이어진 항소심을 거쳐 2년만에 성추행 논란에 대해 무혐의로 종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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