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최병길 PD와 이혼 발표 "차이 좁히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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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최병길 PD와 이혼 발표 "차이 좁히지 못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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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유리 SNS
사진 = 서유리 SNS

[FT스포츠] 성우 출신 MC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이혼한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기사로 접하셨겠지만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적었다.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유리는 지난 30일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솔로가 된다.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지금 너무 좋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면서 "혼자 열심히 살아갈 전원주택을 용인에 짓고 있다. 아이가 없고 집 있고, 재산은 '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 좀 있고, 앞으로 벌 것이고, 능력 있고.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서유리는 2020년 4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나와 사방이 유리로 돼 있는 신혼집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남편이 결혼을 했는 데도 싱글처럼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고민 토로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서유리는 돌연 SNS에 "솔직히 말하면 나는 좀 불행해. 그것도 좀 많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2019년 8월 최병길 전 MBC PD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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