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 시릴 간, 스피박 꺾고 다시 타이틀 조준 ··· "다시 챔피언 벨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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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시릴 간, 스피박 꺾고 다시 타이틀 조준 ··· "다시 챔피언 벨트 원해"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9.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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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간(33·프랑스)이 스피박(28·몰도바)을 꺾고 다시 정상을 노린다.

지난 3일(한국시간) 간은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UF 파이트 나이트: 간 vs 스피박'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스피박을 상대로 2라운드 3분 44초 펀치 연타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간은 경기 초반부터 원거리에서 잽과 보디킥으로 스피박을 공략해 압박했다. 스피박이 근접전을 걸기위해 접근하면 백스텝으로 빠르게 빠져나가 반격을 시도했다.

스피박은 복부 대미지가 누적되 2라운드부터 케이지에 몰려 연타를 허용했다. 간의 계속된 펀치 공격으로 스피박이 결국 상체를 굽히고 방어하지 못하자 레퍼리는 경기를 중단시켰고 간의 TKO승을 선언했다.

이날 승리로 간은 부활에 성공했다. 

간은 경기를 마치고 "거짓말하지 않겠다. 많은 압막을 받았다"며 "살짝 두려웠고, 압박을 느꼈기에 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승리는 정말 기쁘다. 승리는 내가 반드시 이뤄야 할 미션이었다”며 “지난 경기는 정말 안 좋았다. 그래서 나는 오늘 내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했다. 지금부터 다시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러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 홈팬들의 응원을 맏으며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간은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간은 "헤비급에 새 시대가 열렸고, 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두 파이터들(GOAT)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어쩌면 둘 다 은퇴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내가 다시 타이틀전을 치르기 알맞다"며 타이틀전 직행을 노렸다.

오는 11월 UFC 295에서 열리는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의 헤비급 타이틀전을 주시하고 있다.

반면, 최근 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스피박은 통산 전적 16승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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