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약체 베트남에게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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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 약체 베트남에게 2-3 역전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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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배구연맹(AVC)
사진=아시아배구연맹(AVC)

[FT스포츠]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추락하고 있다. 전력상 한 수 아래인 약체 베트남에게 덜미를 잡혔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 대회 예선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에게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2-3(25-22 25-19 23-25 17-25 13-15)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두 세트를 땄지만 내리 3개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세계랭킹 35위, 베트남은 47위다. 한국은 베트남·대만·우즈베키스탄과 예선 C조에 속했으며, 상위 2위 안에 들면 A조 태국, 호주, 몽골 중 상위 2개 팀과 8강 결선 라운드를 벌인다. 그러나 베트남에 지면서 8강 결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한국은 베트남의 범실로 1,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부턴 눈에 띄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국의 공격은 상대 블로킹에 막히기 시작했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점수 차가 벌어졌다. 4세트도 상대 블로킹에 번번이 막혔고 결정적인 순간에 서브 범실 등이 나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5세트는 베트남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꾸기 쉽지 않았다.

한국은 베트남, 대만,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C조에 속했으며, 상위 2위 안에 들면 A조 태국, 호주, 몽골 중 상위 2개 팀과 8강 결선 라운드를 벌인다.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안은 한국은 31일 대만을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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