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산자인단오 대학장사 씨름대회 개최…24일부터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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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산자인단오 대학장사 씨름대회 개최…24일부터 열전 돌입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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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산시
사진 = 경산시

[FT스포츠]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경산지역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에서 2023 경산자인단오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24일 경북 경산시 자인계정숲 씨름장에서 열린다.

경산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지역의 씨름 명문인 대구대, 영남대를 비롯한 전국 8개 대학교 씨름단의 선수와 임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번 씨름대회는 대학부와 씨름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학부는 단체전(팀당 7명)과 개인전 2체급(-90kg급, +90kg급)이 열린다. 단체전 우승팀에는 상장과 트로피 20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 등 등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10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이 주어진다.

일반부는 개인전으로 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이다. 일반 씨름 동호인도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가해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돼 단오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속놀이 씨름은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이다. ‘경산자인단오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 K-씨름의 미래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힘과 기량을 갖춘 대학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단오제를 찾은 많은 시민에게 단오의 정취와 함께 정서적 풍요를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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