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좌완 투수 최성영이 타구에 얼굴을 맞고 골절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일 최성영은 창원 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3회 초 LG 선두타자 문보경의 투수 강습 타구에 왼쪽 광대뼈를 맞았다.
타구에 맞은 직후 마운드에서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 위에 쓰러져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NC 내야수들 뿐 아니라 문보경도 최성영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결국 최성영은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NC 구단 관계자는 "타구에 왼 광대뼈를 맞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안와부 골절 소견이 나와 추가 검사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안와골절은 안구를 둘러싼 뼈에 생긴 골절이다.
구단은 "일단 병원에서 퇴원했고 오늘 다시 검진 받을 예정이다"이라면서 "맞는 순간 굉장히 위험했는데 뇌진탕 증상이 없어서 다행인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분한 최성영의 등단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구창모와 에릭 페디가 전열에서 이탈해 악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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