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 '회삿돈 횡령' 의혹…“사실관계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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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회삿돈 횡령' 의혹…“사실관계 소명할 것”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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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선희 SNS
사진 = 이선희 SNS

[FT스포츠] 가수 이선희(59)가 회삿돈 횡령 의혹으로 경찰 조사 중이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돼있던 회사와 관련,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적 있는 기획사 윈엔터테인먼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2013년 설립한 개인 회사다.
경찰은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올렸는지 여부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희는 “가수일 뿐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 씨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선희 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국세청은 원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요원들을 동원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와의 정산 갈등 여파로 추측된다.

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8년간 자사에 소속돼 있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 일부를 미정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당시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에게 50억원을 입금하고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승기 측은 "어떤 근거로 50억원을 계산한 건지 모르겠다"며 권 대표 등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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