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이어온 흥국생명 사령탑 공석 명장 아본단자가 채운다, 김연경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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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이어온 흥국생명 사령탑 공석 명장 아본단자가 채운다, 김연경과 재회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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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홈 경기 한국 V리그 감독 데뷔전
2024-2025 시즌까지 계약

[FT스포츠]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V리그 흥국생명 감독 자리가 채워졌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마르첼로 아본단자(53) 흥국생명 감독이 비자문제 해결 후 오는 2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V-리그 한국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1월 2일 권순찬 전 감독을 '방향성 차이'라는 이유로 경질한 흥국생명은 권 전 감독과 함께 부임한 이영수 수석코치 마저 1경기 지휘후 사임하며 최근 19일 GS칼텍스전까지 김대경 코치가 '대행의 대행'을 맡아 경기를 운영해왔다.

지난 19일 흥국생명은 아본단자 감독 선임을 발표하며 새 감독 임명을 알렸고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18일 한국에 입국한 후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지난 19일 GS칼텍스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당초 1~2주가량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던 취업비자 발급이 빠르게 해결되면서 흥국생명 구단은 22일 아본단자 감독이 2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부터 선수들을 지휘한다고 알렸다. 현재 흥국생명측은 한국배구연맹에 아본단자 감독의 코칭스태프 등록 공시도 요청한 상태이며 아본단자 감독은 오는 2024-2025 시즌까지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996년 이탈리아리그에서 배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 코치직과 불가리아, 캐나다, 그리스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튀르키예에서 활동 당시 페네르바체에서 한국의 배구여제 김연경(35)과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작하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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