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폴란드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다음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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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폴란드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다음주 발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1.2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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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선물하고 떠난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됐다고 한 폴란드 매체가 보도했다.

'TVP 스포츠'는 19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가 폴란드 대표팀의 차기 감독이 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벤투 감독의 선임이 확정적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벤투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원정 16강행을 견인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지만 포르투갈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기적을 썼다.

대회 이후 한국과 재계약 이야기가 나왔지만 협상을 결국 불발됐고 벤투와 한국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이후 벤투는 다수의 팀과 연결됐고 폴란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앞서 폴란드 매체 '라디오 제트'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축구협회는 벤투,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스티븐 제라드를 놓고 고민했다.

벤투 감독이 폴란드축구협회와 연결된 건 지난해 12월 중순이었다. 폴란드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벤투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후 폴란드축구협회는 미흐니에비츠 감독과 이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새로운 감독 찾기에 들어갔다.

벤투 감독이 최종 후보 2인에 올라갔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결정이 나온 모양이다. 감독 경험이 많이 없는 제라드는 제외됐다. 약체로 평가받는 한국을 이끌고 뛰어난 지도력을 벤투를 페트코비치보다 더 높게 평가, 최종 감독으로 결정했다.

‘TVC SPORT’는 “쿠레사 폴란드축구협회 회장은 다음 주에 자신의 결정을 발표할 것이다. 포르투갈 언론인들은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과 함께 일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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