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남녀 팀추월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박지우, 강수민, 김동희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제임스 C 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종목에서 3분25초3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출전한 7개국 중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3000m 은메달을 획득한 박지우는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4조에서 역주를 펼쳤는데 함께 경기한 폴란드가 3분22초10으로 우승했다. 3위는 일본(3분26초82)이 차지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남자 팀 추월 종목에서도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팀추월에서도 한국은 4분09초6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조에서 경기를 치른 안현준(대림대)-박상언(한국체대)-정양훈(명지대)은 초반 1위 기록을 유지했으나, 후반부에 잠시 3위로 처진 뒤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일본(4분07초52)이 1위, 캐나다(4분11초28)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은 종목 첫 날 진행된 여자 1000m에서 김민선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연일 입상하며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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