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한국 스타' 이정후 MLB 진출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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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한국 스타' 이정후 MLB 진출 공식 선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2.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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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LB 공식홈페이지
사진 =MLB 공식홈페이지

[FT스포츠] KBO리그 타격 5관왕에 빛나는 2022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정후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구단에 이와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MLB닷컴도 20일(한국시간) '이 KBO 스타가 다음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과 특징 등을 상세히 전했다. 또 "올 겨울 특급 선수들의 연쇄 이적으로 FA 시장이 꽤 거칠게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면, 다음 겨울도 대비를 해야 한다. 라파엘 데버스, 매니 마차도, 오타니 쇼헤이가 FA로 풀리는 데다 KBO의 수퍼스타 이정후도 MLB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해외 진출 의사를 꾸준히 밝혔던 이정후가 구단에 공식적으로 빅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입단 첫해인 2017년부터 타율 0.324로 활약한 이정후는 올해까지 6시즌 통산 타율 0.342를 때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

KBO의 통산 타율 집계 기준인 3천 타석을 넘긴 타자 가운데 타율 1위다.

올 시즌은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0.349)과 안타(193개), 타점(113점), 출루율(0.421), 장타율(0.575)까지 타격 5개 부문 1위를 휩쓸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이정후 선수의 도전 의지를 응원하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면서 "올해 구단 업무는 종료한 상황이라, 내년 초 논의를 거쳐서 공식적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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