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브라질전 마지막 훈련서 회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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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브라질전 마지막 훈련서 회복 집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2.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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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결장했던 한국 수비진의 핵 김민재(나폴리)가 브라질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팀 훈련을 했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결장한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는 선수들과 미팅, 스트레칭만 함께한 뒤 따로 몸을 만들었다. 우정하 스포츠 사이언티스트의 조언 하에 사이클을 탄 뒤 가벼운 러닝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앞서 포르투갈전을 대비해 진행된 훈련에서는 사이클만 탔던 것과 달리 이날은 달리기까지 하며 몸 상태가 나아졌음을 보여줬다.

브라질전 출전 여부 역시 경기를 앞두고 결정될 전망이다. 

김민재의 훈련은 동갑내기 동료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과정과 흡사했다. 당시 황희찬은 복귀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왕복하며 통증이 올라오지 않는 선에서 속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대표팀은 전날 훈련을 전혀 하지 않고 푹 쉬었다. 선수들은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이날 훈련은 초반 25분만 공개된 가운데 강도가 매우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불과 3일 뒤 16강전이 열리는 만큼 모든 초점이 '회복'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별리그 1~3차전을 모두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과는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방문하는 경기장이지만 선수들은 휴식이 낫다고 판단해 답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코치 1명과 의료진은 경기 전 기본적인 동선과 그라운드 상태 등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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