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주의보' 만 65~69세 독감 무료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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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만 65~69세 독감 무료 접종 시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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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20일부터 만 65~69세(1953~1957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독감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앞서 70대 이상 무료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이날부터 65세 이상 누구나 독감 무료 접종이 가능해진 것이다.

올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2009년~2022년 8월 출생자) 439만명 △임신부 14만명 △만 65세 이상 763만명 등 약 1216만명이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달 21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시작됐다. 이어 고령자 중 만 75세 이상은 이달 12일, 70~74세는 이달 17일, 65~69세는 이날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로 모든 무료 접종 대상자 (1216만명)의 접종이 가능해졌다.

가을철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3년 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예년보다 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으로 3주 연속 유행 수준(4.9명)을 넘어선 상태다.

방역 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비해 두 가지 접종 모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양팔에 하나씩 접종 부위를 달리하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만 14~64세(1958~2008년생)는 동네 병·의원 등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무료 접종 대상 465만명(38.2%)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질병청은 특히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만 13세는 가급적 일찍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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