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배구선수 이다영,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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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논란' 배구선수 이다영,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이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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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SNS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SNS

[FT스포츠] '학폭논란'으로 국내구단에서 방출되었던 배구선수 이다영(26)이 루마니아에서 활동하게 됐다.

지난 25일 루마니아 배구팀 라피드 부쿠레슈티 구단은 SNS를 통해 이다영의 이적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단은 "시즌 첫 이적을 발표한다. 이다영은 PAOK 테살로니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수원 현대 힐스테이트 등에서 뛰었다"라며 "라피드에 온 걸 환영하고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이다영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2022~23 시즌 다영이와 함께 해요'라는 글을 통해 새로운 팀 계약을 함께 알렸다.

이다영은 2014년 1라운드 지명으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했다.
이다영은 FA 계약을 통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지난 2020~2021시즌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과거 학교폭력 논란 중심에 섰고, 구단의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뒤 결국 방출됐다.

따가운 여론으로 사실상 V-리그 복귀가 불가능해진 이다영은 이재영과 그리스리그의 PAOK와 계약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이재영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지만 이다영은 시즌을 끝까지 마친 뒤 한국에 돌아왔다.
다시 새로운 팀을 구해야하는 상황에서 이다영은 루마니아 구단과 계약을 마치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한편, 2021-2022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부 랭킹에서 루마니아는 6위, 그리스는 36위에 위치해 있다. 이다영의 새 소속팀인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2021-2022시즌 루마니아 리그서 3위(컵대회)에 오르며 2006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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