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전 팀 내 최저평점, 팬들 "축구화 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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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전 팀 내 최저평점, 팬들 "축구화 사주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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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시간으로 13일오전 2시 30분에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 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PK골을 기록하고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이 터지는 행운을 맞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대 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축구화를 새로 사라고 말해주자"라는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워낙 속도가 빠른 선수라 경기 도중에 종종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오늘은 유독 미끄러지는 모습이 자주 나왔기 때문이다.

후반 16분 데얀 쿨루셉스키에 패스를 받은 뒤 잡았던 결정적인 기회에서도 손흥민은 미끄러지면서 결국 슈팅이 실패했다.
곧바로 이어진 역습 기회에서도 손흥민은 넘어졌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좋아하는 역습 상황이 연출됐는데, 갑작스럽게 미끄러져 넘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40분에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슈팅 기회를 노렸지만 또 미끄러졌다. 
넘어진 장면 모두 손흥민이 잘할 수 있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발생해 더욱 안타까웠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풋볼런던'은 "축구화가 발에 맞지 않은 듯 계속 미끄러졌다. 결정적인 기회도 계속 날렸다"라며 자신감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은 특히 형편없었다. 손흥민은 계속 뒤에만 있었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케인은 볼 소유권을 계속 잃더라. 두 선수는 수준 이하였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손흥민은 팀 내 최저 평점을 받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7점으로 가장 높았다. 케인은 6점을 받았다.

해트트릭으로 맨유의 승리를 이끈 호날두는 후스코어드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호날두는 EPL 사무국 팬 투표에서도 82.9%의 높은 지지를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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