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오미크론 전파 속도, 코로나 19 대응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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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오미크론 전파 속도, 코로나 19 대응체계 개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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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며칠 전부터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 지역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정부는 다음 주 중반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통제관은 오늘(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47.1%로 다음 주에 우세종화가 예상되며 다음 주 수요일(26일)쯤 신규 확진자도 7000여 명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확산세가 빠른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오는 26일부터 고위험군 의심 환자만 PCR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고위험군은 (1) 60세 이상 고령층 (2) 역학적 연관자 (3)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 보유자 (4)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로 한정된다.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방문한 경우에는 검사료는 무료이지만 진찰료에 대해서는 의원 기준 5000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전국적인 대응단계 전환은 이후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따라 27일 이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도 투약 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낮추고 공급 범위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감염병전담병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처방을 늘리기 위해 다음 주부터 환자 개인별 진료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격리면제 사유도 엄격하게 한정해 대상자를 최소화하고, 격리면제서의 유효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하며, 오미크론이 급증하는 일부 지역의 검사 치료체계를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우선 전환하고 이후 전국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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