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차고 눈이 뻑뻑하다면 ··· 몸이 보내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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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차고 눈이 뻑뻑하다면 ··· 몸이 보내는 신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1.1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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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배가 살짝 아프고 열이 난다고 해서 병원으로 당장 달려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미약하지만 경련이나 통증 등 가벼운 증상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몸에 신호일수도 있다. 무시하기 쉬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보자.

잦은 기침

잦은 기침은 감기의 증상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목이 간질거린다거나 이물감을 자주 느껴져 기침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알레르기가 원인일수도 있지만 과도하게 발생한 콧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생기는 증상일수도 있다. 위산 역류 역시 기침을 유발한다.

흡연에 의한 폐 섬유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장판막 이상 등도 기침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잦은 기침이 난다면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없는지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차디찬 손발

혈액순환이 더딘 사람들이 있다. 그런 경우 손과 발이 차갑다. 스트레스가 심하다거나 불안장애가 생기면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혈관 수축이 생겨 혈액순환에 지장을 받아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손이 차가워지면 손가락 경련이 생기고 감각이 무뎌지면서 피부 색도 파랗게 변했다면 찬 기온이나 심리적인 변화로 생길 수 있는 레이노 증상일수도 있다.

이때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따뜻한 곳에 머물면서 원활하게 혈액순환이 될 수 있게 조성해줘야 한다.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차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스트레칭할때 뚝 소리 난다

기지개를 켜거나 스트레칭을 할때 관절에서 뚝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관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유동체인 질소, 산소와 같은 기체들이 들어있는데 관절이 늘어나면서 갑자기 기포가 생기면서 나는 소리이다.

뼈와 관절이 서로 부딪히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어쩌다가 한번 정도 나는 소리라면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다면 관절염처럼 연골이나 관절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수도 있다. 또 소리나는 부분이 부었거나 피부에 열감이 있고 붉다면 진료를 보는게 좋다.

뻑뻑한 눈

최근 하루종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거나 과음을 하면 눈이 건조해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고 건조하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진다.

안구 표면의 눈물막 수분이 다량으로 증발하면서 건조 증상이 나타난다. 항 우울증제, 감기약,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할때 눈이 건조해질수 있다.

가벼운 수준의 건조함이라면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완화시킬수 있다. 겨울이지만 선글라스를 착용함으로서 바람으로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만일 건조증이 심하고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자기면역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여러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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