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현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 소네 꺾고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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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이현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 소네 꺾고 동메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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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제유도연맹
사진 = 국제유도연맹

[FT스포츠] 유도 기대주 이현지(남녕고)가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지는 24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올림픽스포츠팰리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78㎏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이날 1회전에서 폴란드의 호프만 우르슐라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현지는 2회전에서 네덜란드의 캄프스 마리트를 상대로 주특기인 허리후리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냈다.

3회전에 맞붙은 상대는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오티즈 이달리스였다. 이현지는 안아돌리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을 허용하며 아쉽게 한판패로 물러서야 했다. 하지만 패자전에서 중국의 슈 시얀을 상대로 발목받치기 한판승으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현지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한 선수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네 아키라. 상승세의 이현지는 아키라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며 감격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였던 소네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이현지를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승부를 골든스코어(연장정)까지 끌고 간 이현지는 세 번째 반칙(지도)을 얻어낸 끝에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현지는 앞선 패자부활전에서도 강적을 꺾었다. 세계랭킹 3위인 쉬스옌(중국)을 발목받치기 한판승으로 격파, 입상 유력 후보로 떠올른 끝에 동메달 수상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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