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올해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
상태바
배드민턴 안세영, 올해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06 23: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세계배드민턴연맹
사진 = 세계배드민턴연맹

[FT스포츠]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21·삼성생명)이 기회의 땅 항저우에서 다시금 정상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배드민턴 사상 가장 많은 2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모든 종목에서 지난 1년 동안 월드투어 랭킹 1~8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왕중왕전이다. 한 나라에 2명(팀)까지만 출전할 수 있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팀)는 자동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랭킹 1위 안세영을 비롯해,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 랭킹 4위 타이쯔잉(대만), 랭킹 5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랭킹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랭킹 8위 한유에(중국), 랭킹 9위 장베이원(미국), 랭킹 13위 김가은이 출전한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8개 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까지 총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안세영은 무릎 근처 힘줄 파열 진단을 받아 약 40일 동안 재활에 힘썼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일본마스터즈 결승에서 천위페이에 패했고, 중국마스터즈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했다.

안세영은 이후 완전히 몸 상태를 회복하도록 추가 재활도 검토했지만 왕중왕전 출전을 결정했다.  안세영은 일본과 중국 마스터스에서 충분히 몸 상태를 점검한 상황이다. 여기에 세계 랭킹 3위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가 부상으로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대신 김가은(삼성생명)이 대신 출전하게 됐다. 안세영으로서는 2021년 이후 2년 만의 월드 투어 파이널 우승을 이룰 기회가 왔다.

한편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결전지 항저우로 출국한다. 대진 조 추첨은 11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 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에서 진행되는데 BWF 각 부문 올해의 선수 수상자도 결정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