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이어 지드래곤도 마약 혐의 입건…연예계 마약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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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이어 지드래곤도 마약 혐의 입건…연예계 마약 파문 확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0.2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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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드래곤 SNS
사진 = 지드래곤 SNS

[FT스포츠]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을 마약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출입했던 강남의 한 유흥업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권씨의 존재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빅뱅의 리더인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권씨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젊은 일본인이 담배를 권해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세 모금 흡입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여직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조사과정에서 권씨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혐의로 권씨를 입건한 것은 맞다”며 “아직까지 그를 소환해 조사하지 않았고, 시약검사도 하지 않아 정확한 마약 투약 경위는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권씨의 입건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드래곤과는 지난 6월 계약이 종료돼 답변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오랜 기간 몸담았던 YG와 전속계약이 이미 끝난 상황이다. 지난 6월 YG 관계자는 뉴스1에 "현재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은 만료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앞서 마약 혐의로 배우 이선균을 입건한 후 강제수사를 했고, 지드래곤을 특정해 조사를 벌여 입건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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