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 필리핀 상대로 5-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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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 필리핀 상대로 5-1 역전승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9.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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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연 해트트릭 달성
천가람 A매치 첫 골 기록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25일(한국시간) 중국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이 필리핀을 상대로 5-1 역전승을 거두었다.

벨 감독은 이번에도 1차전과 마찬가지로 손화연이 최전방, 천가람과 이민아, 최유리가 2선에 배치, 중원에는 지소연과 장슬기, 추효주와 심서연, 김혜리, 이은영이 포백을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꼈다. 

지난 1차전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2차전 필리핀도 가볍게 꺾고 E조 1위 자리를 지키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한국 다음으로 필리핀(1승 1패 / 골득실 -2), 미얀마(1승 1패 / 골득실 –2), 홍콩(2패 / 골득실 –3) 순이다.

한국은 전반 8분 필리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천가람의 A매치 데뷔골로 동점, 손화연의 역전골로 점수 차를 뒤집는데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필리핀 선수가 천가람을 넘어트리면서 한국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깔끔하게 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한국은 3-1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손화연은 후반전 11분과 25분 추가로 2골을 더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 한국은 5-1 이라는 큰 점수차로 필리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 E조 조별리그 경기는 28일 열리는 홍콩전으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이다. 한국은 이미 승점 6점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홍콩에게 패하더라도 8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각 조 1위는 8강전에 진출, C조(북한, 싱가포르)를 제외한 각 조 2위 중 상위 3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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