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스, 세계선수권 男100m 우승… '100m 9초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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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스, 세계선수권 男100m 우승… '100m 9초83'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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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노아 라일스(미국)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라일스는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깜짝 우승이다. 세계선수권 200m 2연패(2019년 도하, 2022년 유진)를 달성한 '200m 최강자' 라일스는 100m에서는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미국 대표선발전에서도 10초00, 3위로 막차를 탔다.

그러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단거리 최강자로 우뚝 섰다.

라일스는 최근 개인 소셜네트워크(SNS)에 "나는 9초65, 19초10을 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100m에서는 9초65, 200m에서는 19초10을 달성하겠다는 뜻이다.

그의 패기 있는 메시지는 큰 화제가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목표에 한발 다가선 라일스는 목표를 추가했다.

바로 볼트 이후 첫 세계선수권 남자 3관왕(100m, 200m, 400m 계주 석권)이다. 볼트는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육상 전설이다. 세계선수권에서는 세 차례(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나 3관왕(100m·200m·400m 계주)에 올랐다.

라일스는 "육상에서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내가 100m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이 비웃었다. 하지만, 나는 자신 있었고, 결국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육상이 2023년을 '라일스가 세계선수권에서 100m,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했던 해'라고 떠올릴 것"이라며 3관왕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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