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ESPN 산정 'MVP 랭킹 NL 5위'…AL 1위는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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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ESPN 산정 'MVP 랭킹 NL 5위'…AL 1위는 오타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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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사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FT스포츠]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랭킹에서 5위를 차지했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자체 개발한 랭킹 프로그램 AXE(Award Index)로 매긴 올해 메이저리그 MVP 경쟁 '중간 순위'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133.8점으로 NL MVP 부문 5위에 올랐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47.1점으로 1위였고, 2위는 145.7점의 무키 베츠(LA 다저스)였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143.9점), 맷 올슨(애틀랜타·133.9점)이 3, 4위에 자리했다.

김하성은 18일까지 118경기에서 타율 0.281(399타수 112안타) 15홈런 42타점 27도루 6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11을 기록했다.

빅리그 3년차인 김하성은 지난해까지는 수비에서만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올해에는 타격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며 '공수 겸장'으로 거듭났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올해 샌디에이고 최고 선수'라고 평가받던 김하성은 후반기 타율 0.333, OPS 0.931의 맹타를 휘두르며 '전국구 스타'로 부상했다.

냉정하게 김하성의 NL MVP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MVP 모의 투표 또는 중간 집계에 김하성의 이름이 꾸준하게 언급되는 건 의미가 크다. 역대 MLB MVP 투표에서 득표한 선수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두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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